의왕시에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
의왕시에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
  • 이양희
  • 승인 2020.04.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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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中 후베이성 셴닝시

의왕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필요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을 전달받았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절차를 거쳐 지난 27일 시에 도착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은 향후 의왕시 방역관리에 필요한 다중집합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셴닝시는 지난 3월부터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의왕시에 전하고 물품구매를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물량확보의 어려움과 발송업체 물량폭주에 따른 발송지연 등으로 일정 추진에 난관이 있었지만 양 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처로 방역물품이 무사히 국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멍샹웨이(孟祥伟) 당서기와 셴닝시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의왕시민들의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등 그동안 양 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 교류를 이어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셴닝시가 보내준 방역물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진심을 보여준 셴닝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셴닝시는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대표단 상호 방문, 공무원 상호 파견청소년ㆍ체육회ㆍ예술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며 양 도시간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이어가고 있다.

의왕/이양희기자lyh@hy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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