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또래상담, 우리가 직접 배워서 도와줘요”
“친구 또래상담, 우리가 직접 배워서 도와줘요”
  • 권영일 기자
  • 승인 2020.04.19 14:06
  • icon 조회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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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상담복지센터내 수리틴터…화상 강의 통한 또래상담교육 실시
솔리언또래상담…유사 경험 청소년이 문제 해결 생활 제반 영역 도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내 수리틴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하는 또래상담활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화상 강의를 통한 또래상담교육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하려고 한다. 1차 교육은 20일부터 24일까지 신규활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또래상담기본교육을, 2차 교육은 5월 중 수리틴터 또래상담활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솔리언또래상담이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이들이 성장, 발달 할 수 있도록 생활의 제반 영역에서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리틴터는 군포시청소년전용까페 3호점으로 2018년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24명이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권교육, 성교육, 또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또래친구들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또래상담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친구가 있다면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 관심을 기울이고 친구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공감적으로 반응하면서 친구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방법을 훈련받게 될 것이다.

또래상담교육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인해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갈등사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지지자로서 활동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또래상담활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393-1365/ 031-398-9960)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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