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뚫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강화도 뚫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 박경천 기자
  • 승인 2020.04.12 17:41
  • icon 조회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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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항공기편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강화군은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방역활동으로 그동안 확진자없는 강화군으로 자부심 갖었는데 10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29, 남)는 2018년부터 미국 뉴욕에 유학 중에 있었으며, 지난 8일 뉴욕발 항공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후 바로 강화군보건소를 방문하여 1차 검체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강화읍 갑곳리 소재 자택을 들르지 않고 바로 내가면 고천리 소재 농막으로 아버지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자가격리 중 1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태이다. 

확진자 A씨와의 접촉자는 아버지뿐이며, 아버지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강화군은 거주지 및 주변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 관계자는 그동안 653명을 자가격리해 오고 있으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88명으로 현재 46명이 자가격리 중임을 밝혔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대교,초지대교등 강화로 유입되는 주민들을 상대로 선제적인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자부했는데 정부의 해외입국자 유입으로 인해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남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강화/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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