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추석연휴 신종플루 공포! 예방이 최선
[투고]추석연휴 신종플루 공포! 예방이 최선
  • 박노덕
  • 승인 2009.09.17 00:00
  • icon 조회수 4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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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단소방서 119마케팅 팀장

어느덧 가을이다. 무더운 여름이 말없이 가고 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동안 모두가 염려했던 신종플루 확산이 많은 경계심을 낳는 등 시민들의 걱정이 가중되면서 분위기 또한 심상치 않다.
현재 국내에는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1만여명, 사망자 8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9일에는 하루동안 확진자가 691명으로 집계돼 신종플루 발병이후 가장 높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달 들어서 신종플루 확산이 무서운 기세로 퍼지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확산 현상은 지난 8월 신종플루 확진자가 하루평균 190명에서 8월 마지막 주엔 250명을 훌쩍 넘어 9월 들어서는 이보다 2배 가량이 증가한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현 실정을 보면 지금까지 8명의 사망자 가운데 6명이 만성질환을 앓아온데다 이중 5명이 60대 이상 노인층이어서 모처럼 가족들이 모이는 추석연휴가 신종플루 감염의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게다가 2천500만명이상이 귀성이나 귀경을 위해 대이동 하면서 자연스레 사람 대 사람의 접촉도 늘어나 신종플루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관계당국을 더욱 긴장케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역, 터미널, 공항 주변에 발열 감시 및 거점병원 당직체계 구축 및 콜센터 강화 등 비상진료체계가 구축·운영되도록 조치하고, 연휴기간 중 일반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당 부처에서는 대처 방안을 다함께 강구해야만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전 국민 스스로가 개인위생 및 손 씻기를 생활화해 고유의 명절을 가족과 편안히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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