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진료 개시 준비
분당제생병원, 진료 개시 준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01 15:20
  • icon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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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 코로나19로 확진자 발생으로 후폭풍을 맞고 한 달이 다가오도록 입원환자 진료 이외의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를 중단했던 분당제생병원이 크린병원으로 재 진료 개시를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3월 17일 병원에서 숙식하며 진두 지휘하던 이영상병원장마저 감염되어 국내에서는 중견 종합병원으로서 가장 큰 피해와 암울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분당제생병원은“대형병원 바이러스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업체인 우정바이오와 세스코 등과 함께 지난 3월 5일부터 28일까지 과산화수소 훈증과 초미립자 분무 방식(ULV)을 병행하여 완벽하게 멸균과 소독을 했다.

또한 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환자와 직원을 지키기 위해 밀접 접촉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2주일 자가 격리 기간을 자체적으로 늘려 최대 3~4주로 격리했고 코비드 감염증이 안정화될 때까지 문진 후 원내 진입, 호흡기 질환자의1인 1병실 운영 등 환자안전을 위한 세밀한 정책을 마련했다.  

또한 관련 기관인 경기도 및 성남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재개원하여 지역사회의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현재 병원의 전 직원이 격리 해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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