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유령마을 변신
용인 에버랜드 유령마을 변신
  • 유근상
  • 승인 200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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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까지 52일간의 해피할로윈 축제

 에버랜드가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52일간 가을 축제’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을 실시한다.
 올해 ‘해피 할로윈’축제는 ‘판타지’와 ‘모험’이라는 테마 아래 파크를 방문한 모든 손님들이 파크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색 엔터테인먼트 2種을 신설했다.
신설된 엔터테인먼트 2種은 <할로윈 어드벤처 스탬프랠리>와 <유령한테 지지마>다.  
<할로윈 어드벤처 스탬프랠리>는 어린이 손님이 파크 곳곳으로 모험을 떠나며 스탬프 랠리를 펼친다는 내용으로 할로윈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총 11,100명의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체험과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령한테 지지마>는 행사명 그대로 각종 특기를 지닌 유령과 어린이 손님이 한판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로 유령에게 승리한 어린이에게 캐릭터 선물을 제공하고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한 번씩 펼쳐진다. 
각종 유령 캐릭터와 대형 플로트가 4대 등장하고 650m 길이에 이르는 퍼레이드 행렬이 총 20분동안 이어지며 파크 곳곳을 할로윈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동물들의 할로윈 파티를 구경하는 <할로윈 스푸키 주(Zoo)>도 이색적이다.
할로윈 파티 의상이나 소품으로 자주 등장하는 거미, 전갈들의 동물들이 특별 전시되고 속이 보이지 않는 검은색 퀘스천 박스 안에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넣어 손님들이 만져 보고 동물의 이름을 맞추는 ‘할로윈 동물탐험’이 매 주말마다 실시되어 어린이 손님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모험'이라는 2009 해피 할로윈 축제의 테마를 활용한 특별 참여 이벤트로 <할로윈 어드벤처 스탬프랠리>를 진행한다.
축제를 맞아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로  '할로윈의 유래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라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에버랜드 입구에서 받은 보물 지도 모양의 스탬프 북을 들고 스탬프를 채우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스탬프랠리 참가자는 지정된 10곳에서 어트랙션을 타거나 식사를 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고 총 3개의 스탬프를 획득해야 할로윈 스티커 및 사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자는 미로를 통과한 후 완료된 스탬프 지도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과 연간회원권 등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데 이 선물은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할로윈 축제의 날짜에 맞춰 총 11,100명의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령과 대결을 벌이는 독특한 이벤트,<유령한테 지지마>도 펼쳐진다.
<유령한테 지지마>는 유령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손님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로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0분씩 펼쳐질 예정이다.
유령을 깨우는 '유령송'이 흐르면서 유령의 집을 연상케 하는 플로트가 카니발 광장에 등장하면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된다. 유령을 소개하는 사회자의 멘트가 흘러나오면 플로트에서 깨어난 훌라우프 유령과 호박유령이 나타나 실력을 뽐내며 손님들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유령보다 훌라우프를 더 잘 돌리는 손님은 "펌프킹(Pump-King)", "펌프킨(Pump-Queen)"으로 선발되어 깜찍한 캐릭터 선물을 받는다. 이외 호박 유령이 선물한 대형 호박 주머니를 터뜨리면 달콤한 사탕도 얻을 수 있다.
<해피 할로윈 파티(Happy Halloween Party)>는 할로윈 축제의 대표 퍼레이드다.
귀여운 몬스터(Monster) 캐릭터 11명과 52명의 공연단이 등장해 손님들 함께 즐거운 할로윈 파티를 벌인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구성했다.
650m 길이의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파티 행렬이 이어지는데 유령 캐릭터들의 익살스런 율동이 재미있다. 
해피 할로윈 파티에 등장하는 플로트는 총 4대로 길이 10m, 폭 4m, 높이 6.5m 크기다. 퍼레이드 행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플로트는 꼬마 유령과 마녀들이 살고 있는 고성(古城)을 표현하기 위해 거미줄, 낡은 창문 등으로 디자인 됐다.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 기간 동안 할로윈을 상징하는 유령 캐릭터와 잭오 렌턴을 주요 소품으로 파크 곳곳을 할로윈 분위기로 덮는다.
 특히, 올해 해피 할로윈 축제를 맞아 특별 지정된 대표 할로윈 존(zone)인 "페팅주(Petting Zoo)" 코스에 속하는 글로벌페어, 스푸키존, 할로윈 빌리지 등은 잭오 렌턴뿐 아니라 유령, 마녀등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도 들어선다.
 파크 입구의 글로벌페어 무대에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한 허수아비를 형상화한 12M 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페팅주 지역에는 6M의 대형 바보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피 할로윈 파티”가 펼쳐지는 카니발 광장 무대에 각종 캐릭터와 함께 설치되는데 호박등 중간에 2~3인용 의자도 설치해 사진 촬영을 돕는다.
에버랜드 동물원도 해피 할로윈 축제를 맞아 <할로윈 스푸키 주>로 변신한다.
 <할로윈 스푸키 주>는 에버랜드 동물원을 할로윈 기간 동안 별도로 지칭하는 이름으로 "잘 놀라는"이라는 뜻의 "스푸키(spooky)"라는 단어를 사용해 놀랍고 신기한 할로윈 동물원의 이미지를 잘 나타낸다.
 <할로윈 스푸키 주>는 할로윈 축제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푸키 주 특별 이벤트 ‘할로윈 동물 탐험’도 진행된다. 애니멀 원더 월드 지역에서 진행되는데 어두운 천으로 덮인 ‘퀘스천 박스(Question Box)’ 속에 할로윈 동물을 넣고 손을 넣어 만져 보는 이벤트다. 이벤트 진행자가 거미, 전갈 등의 할로윈 동물들을 설명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켜 이벤트 도전자의 체험과정이 스릴 넘치게 진행된다.
‘할로윈 동물 탐험은  10월 1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하루 1차례씩 진행된다.
 용인/유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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