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두 번째 구간 공사가 2022년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단계 2공구(9.4㎞) 조성사업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1단계 2공구 실시설계를 내년 말까지 마치고 2022년 착공,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지난해 4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첫 단계로 1단계 1공구(1㎞)를 착공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원이 투입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를 만든다는 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구상이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