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순찰대, 동네 방역 투입
성남 시민순찰대, 동네 방역 투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11 15:28
  • icon 조회수 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군 합동 소독 작업반
성남시는 189명의 시민순찰대원 가운데 18개 동의 주간 순찰조 83명(44%)을 ‘ 민ㆍ관ㆍ군 합동 방역작업반’ 에 투입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성남시는 189명의 시민순찰대원 가운데 18개 동의 주간 순찰조 83명(44%)을 ‘ 민ㆍ관ㆍ군 합동 방역작업반’ 에 투입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성남시민순찰대가 활동 영역을 방역으로 확대했다.
성남시는 189명의 시민순찰대원 가운데 18개 동의 주간 순찰조 83명(44%)을 ‘민ㆍ관ㆍ군 합동 방역 작업반’에 투입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방역망을 촘촘히 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려는 조처다.
시민순찰대원들은 3~4명이 한 조를 이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맡은 구역을 순찰하면서 하수도, 쓰레기 배출 장소, 버스 승강장 등 위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벌인다. 동네 주민이 요청하는 곳도 소독한다. 이를 위해 분무기 형태의 소독 장비(5ℓ)를 한 조에 한 개씩 모두 24개 지원했다.
시민순찰대의 방역 활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한다.
성남시 재난안전관 관계자는 “시민순찰대원들은 주택가 골목길 지리에 익숙해 동네 취약지역 방역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 코로나19 유입에 관한 지역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가 방역을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소독 장비(5ℓ)를 대여한다.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5개씩, 모두 250개의 소독 장비를 비치해 한 명당 최장 4시간 빌려 준다.
앞선 3월 2일 15개 기관ㆍ단체 참여로 시작된 성남시 민ㆍ관ㆍ군 합동 방역 작업반은 현재 20개 기관ㆍ단체로 늘어 수정ㆍ중원ㆍ분당 3개 구 보건소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방역 이외에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