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에 들어본‘2020 청사진’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에 들어본‘2020 청사진’
  • 오용화
  • 승인 2020.02.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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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과 소통…문제 해결 주력”
코로나19 여파로 돼지고기, 화훼, 채소 등 농축산물 소비부진 해결 모색
지역특화 작목 도입 등 41대 중점추진 과제 선정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로컬푸드 판매사업 확대 중소농업인 실익제고…고품질 경기미 생산 증대
해회 시장 판촉활동 강화…NH무역과 협력 통한 가공식품 수출판로 발굴
김장섭 신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농협은 농협 전체 사업물량의 20%이상을 담당하며 수익창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나 농협의 근간인 농지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또한 지난해 9월 발병한 ASF와 현재 계속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돼지고기, 화훼, 채소등 농축산물의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급락이 당면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막중한 책임감의 답을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소통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농협 임직원들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및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
경기농협은 올 해 경기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41대 중점추진 과제 선정 및 기여액 목표 농가당 75만원을 책정하고 총력 추진하는 반면 2019년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을 경우를 감안하여 이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농가소득 취약부문 개선 사업과 농업인 실익중심의 지원 사업 확대, WTO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 및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농정활동을 강화하는 등 추진과 유지 전략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소득(지역특화)작목 도입 및 농가소득 기여도가 높은 영농지원사업에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정부·지자체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 특색사업과 경기도 농가소득 취약부문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 할 것이다.
또한, 여주시에서 하반기부터 지원예정인 농민수당과 농작물 출하시기까지 별도의 소득이 없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안성, 여주, 이천, 화성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의 타 시군 도입, 농업인 국민연금·건강보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율 증대 등 공적보조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사회 안전망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
기업체, 대학생 등 자원봉사 단체를 적극 발굴하고,『경기농협 임직원 NH farm 농촌일손돕기』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94백만원(23%↑) 증가한 500백만원의 소득기여를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는「도농협동농촌체험단」을 더욱 확대하고, 팜스테이 마을 내실화 구축 등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마을에서 여가를 보내는 문화를 정착하게 하여 농촌마을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선제적 로컬푸드 판매사업 확대 지역 중소농업인 실익제고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먹거리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여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농업 발전 등 지역사회의 도농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출발한 로컬푸드는, 우리 경기관내에서 2018년 34개소 사업실적 633억원, 2019년 61개소 817억원의 사업실적으로 전국대비 24% 이상의 사업량을 보이며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올해도 경기농협은 고양시 및 양주 각 2개소, 광주시 4개소 등 14개 사무소 이상의 신규 판매장 오픈을 목표로 개점 전 후 조직화와 운영기준, 민원관리 등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촌형과 도시형 등 농업생산 여건에 맞는 매장 운영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중생산 및 유통을 할 수 있는 체계구축을 위해 우수판매장 사례를 기준으로 농가책임감과 의무감을 고취시켜 매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력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 할 예정이다.
◇ 고품질 경기미 생산지원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
「들녘별 계약재배사업」 참여 RPC(미곡종합처리장)를 15개소, 17천ha로 확대하여 경기미 생산을 늘려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경기미의 맛과 신뢰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여 경기미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경기미 품종국산화를 주산지인 여주(진상미), 이천(해들·알찬미), 안성·파주(참드림,삼광), 연천·포천(대안), 화성(골드퀸)을 중심으로 추진하여 품종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경기미 품종국산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국산품종 수매 RPC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과일류 공공사업 확대 추진
2018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의 광역공급업체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과일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산 과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도내산 농산물의 비율 증대, 농업인 조직화를 통한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원물 수급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산 주요 생산 과일류(배, 포도, 사과, 블루베리, 체리 등)의 출하시기 및 명절 성수요기에 판촉도우미 운영·할인판매·시식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여 판매량 확대에 매진 할 계획이다.
경기농협은 수출주력 품목인 배, 홍삼, 화훼를 중심으로 금년 2천만불 달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해외 식품박람회 및 판촉행사를 통한 신시장 개척활동을 강화하고, 수출전문조직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공급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 과 홍콩 K-Fresh Zone 지속운영으로 수출물량 및 신규품목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수출 활성화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판촉활동 강화, 수출전문조직 육성확대, NH무역과의 협력을 통한 가공식품(김치, 떡, 장류)의 수출판로 적극 발굴 및 개척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K-Fresh Zone(태국,홍콩)의 지속운영으로 2018년 블루베리, 2019년 애호박에 이은 신규 히트 농산물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안정적 축산기반 조성
경기농협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1개 시군 공동방제단, NH방역지원단, 방역인력풀을 적극 활용하여 현장중심의 방역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예방 및 선제적 차단방역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우 브랜드 광역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통합브랜드 중심의 축산유통시스템 구축, 고품질 축산물 공급으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축산물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가축분퇴비 부숙도 의무화 시행(‘20.3.25)에 대비하여 마을형 공동퇴비사 신규사업 적극 참여, 축산농가 홍보 및 교육강화 등 경기도 및 시군,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경기축산 기반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청년조합원 확대 추진
우리의 농촌은 고령화와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로 농업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조합원 1천명 신규 육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청년후계농 육성계획과 연계하여 안성시에 소재한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의 청년농부사관학교, 고양시 농협대학교의 청년창업농과정 등 농협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현장 체험형 교육·이론교육 등 고품질 교육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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