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른 차일드
이름과 사연과 삶을 빼앗기고 ‘애니데이’라 불리게 된 소년과, 그를 대신해 헨리 데이가 된 소년. 애니데이에게는 인간임을 잃은 것에 대한 갈망이, 헨리 데이에게는 인간 노릇에 대한 괴로움이 함께한다.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들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되고, 이 세상의 비극과 우울에 눈을 뜨게 되며, 이 세계와 충돌하는 내면의 감정들과 싸우면서 어른이 돼가는 성장통을 겪게 된다.
키스 도나휴 저/공경희 역 | 작가정신
자폐야 미안하다 넌 상대를 잘못 골랐다
발달장애와 자폐증상을 보이는 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저자들이 개발하거나 발견한 각종 치료법을 소개한 책이다. 아이들의 감각문제가 어떻게 발달장애를 유발하는지 대해 설명하고 새롭게 개발된 후각훈련을 설명한다. 언어치료, 인지치료, 한방치료 등 기존 치료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부모가 아이의 자페증상을 스스로 치료하고 훈련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류건, 차혜경 공저 | 바람
금발머리와 곰 세마리
오랜 세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금발머리와 곰 세마리’를 원작이 가지는 긴장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반복되는 문장과 꽉 짜인 스토리, 운율이 살아 있는 글로 재탄생 시켰다. 또 마치 아이 앞에 앉아 이야기를 하듯 대화체로 전개하고 있어 이야기에 쉽게 빠져들게 한다. 곰 가족보다 호기심 가득한 금발머리의 건강한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글은 읽을 수록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짐 아일스워스 글/바바라 매클린톡 그림/문주선 역 | 베틀북
역사탐정 FBI와 아홉 번을 산 고양이
이름 때문에 FBI라고 불리는 파비엥 바르텔레미 이스토리는 자신이 만들어 낸 기계 VART를 이용해 시대를 마음대로 오가며 역사적 사건을 해결하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역사 탐정이다. 어느 날, FBI는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는 데 계기가 됐던 사과가 어떤 품종인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를 받고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던 1665년 9월 21일 영국의 울즈소프로 날아간다.
소피 드 뮐렌하임 저/최정수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