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동 ‘청년주택’건설반대 주민들에
서현동 ‘청년주택’건설반대 주민들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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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단체, 시민의식 요구 ‘쓴소리’

시민단체인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대표 오영선)가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대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본보 2019년 10월 30일자 기자수첩 보도) 

참여연대는 '경제적으로 사회적 약자이며 주거복지권에 있어서도 소외당하는 청년층에게 주거권과 행복권을 같이 보장하고 추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요구한다'면서, '입주에 따른 교통 혼잡과 학급 증가의 문제는 해당 지역 주민 분들에게 큰 현안이고 걱정일 것이지만 그렇다 해서 주거 취약층인 청년세대와 신혼부부의 배려와 이해를 막거나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교통문제와 과밀학급문제는 별도로 우회도로 신설과 교실증축이나 신학교 설립등의 대책은 관계 당국의 치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지역주민 간의 어떠한 위화감이나 차별이 없이 주민 공동체가 구성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청년주택의 입주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거나 난민으로 비하하는 몰상식한 언동이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존중하고 그들이 올바르게 독립 자립하게끔 돕는것이 우리 사회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작은 시금석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대는 국토부의 계획에 의해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3,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인데, 일부지역  주민들이 교통 혼잡과 과밀 학급 문제 그리고 맹꽁이 서식지 파괴 등을 이유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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