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수도권 순이동 가구 서울 75.5%, 경기도 23.3% 차지
비수도권→ 수도권 순이동 가구 서울 75.5%, 경기도 23.3% 차지
  • 김한구 기자
  • 승인 2020.01.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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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입 가구주 30대, 40대, 50대가 주류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주택시장 수요가 달라지는 가운데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가구이동과 유입가구 특성에 관한 연구』를 발간했다.

경기연구원은 본 보고서에서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가구이동과 경기도의 유입가구 특성을 분석하고 도시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순이동 가구수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전입-전출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65,633 가구로 수도권으로의 전입이 높았으며, 이 중 서울이 49,575 가구, 경기도가 15,320 가구, 인천이 738 가구를 차지한다. 수도권-수도권 전입과 전출이 각각 89.2%, 91.9%로 약 90%대를 이루고 있으며, 수도권-비수도권은 약 10%의 전출입이 이루어졌다.

경기도는 과거보다 서울에서의 전출입이 감소하고 경기도 내에서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경기도 시ㆍ군의 전출입 규모는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 등 대도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 화성시 등 신도시 건설이 활발한 지역에서 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유입 가구 특성을 살펴보면 1인 가구 이동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평균이 60.6%인 가운데 서울 64.9%, 경기도는 이보다 낮은 54.9%다. 유입 가구주 연령대는 전국이 30대, 40대, 20대, 50대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20대 비율이 가장 커 청년층 가구 이동이, 경기도는 30대, 40대, 50대 순으로 나타나 중장년층 가구 이동이 많다.

이동 사유로는 전국의 경우 주택, 직업, 가족, 교통 순이며, 경기도도 이와 같다. 1인 유입 가구의 경우 주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직업 비율이 높다. 유입 가구주의 연령별 이동 사유를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전국/서울/경기도 모두 직업, 주택, 가족 또는 교육(서울) 순으로, 30대 이상은 주택, 직업, 가족, 교육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택 비율은 높아지고 직업 비율은 낮아지는 현상이다.

경기도 시ㆍ군별 유입 가구 특성을 관외이동 이동가구 중 시군구 내 이동을 배제한 시군구 간 이동을 뜻하며(경기도는 시군 단위로 분석), 관내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크기 때문에 이동성이 큰 가구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데 유리함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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