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ㆍ외 여행 증가에 따른 A형간염, 인플루엔자,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등의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된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 간 접촉 증가로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 끊여먹기, 음식 익혀먹기, 과일은 껍질 벗겨 먹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A형간염환자 2,437명에서 2019년도 17,333명으로 전년대비 611.2%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A형 간염환자의 급격한 증가 원인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산 조개젓으로 밝혀짐에 따라 가급적 조개젓 섭취는 금하고 간 질환 고위험군 대상자는 금년도 신규 지원하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해외여행 계획 시, 나라별 유행하는 감염병을 인터넷에 검색해 질병별 특이사항과 증상을 알고 예방약·예방물품 등을 챙기도록 했다
평택/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