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수질·생태계 개선
[수원소식]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수질·생태계 개선
  • 연합늇
  • 승인 2020.01.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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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호천[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시 서호천[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수원시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행한 이후 서호천의 수질·생태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1~12월 서호천 일대(파장정수장~서둔동 농대교 8.3㎞ ) 수질을 점검한 결과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2006년 10.72mg/ℓ(매우 나쁨)에서 2.47mg/ℓ(약간 좋음)로 낮아졌다. BOD는 하천의 수질 등급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수질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또 2006년 31종이었던 서호천의 수생식물은 31종에서 185종, 어류는 4종에서 13종, 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생태계 환경도 개선됐다. 시는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콘크리트 호안(둑의 경사면)을 철거한 뒤 생태 매트·어도·여울·수질 정화시설 등을 설치했다. 특히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 이후에도 하천관리와 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하천복원 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서호천의 수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서호천 일대를 지속해서 관리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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