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2019년 회기를 마무리한 성남시의회가 화합과 협치와는 거리가 먼 더불어민주당 한쪽만의 의회로 끝났다. 제 249차 본회의를 마치고 마련한 시의회 폐회연에는 박문석 의장을 비롯한 여당 시의원들과, 은수미 성남시장 및 부시장, 간부공무원, 의정동우회 임원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문석 의장은 “시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일념 아래 시의원 모두가 열띤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시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했지만, 모 시의원의 불륜 사건에 대한 사과 및 일방적인 시의회 운영에 대해 불만인 자유한국당의원과 바른미래당의원은 불참했다. 기념사진에는 이한규부시장을 제외하곤 전원이 민주당 일색이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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