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침, 출근길 인파로 북적이는 경의중앙선 일산역에서 고양시는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재준 시장과 이윤승 시의회 의장, 일산서구청장과 해당 지역 9개 동 동장들은 직접 피켓을 들고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한 사람의 서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도‘총력전’을 펼쳤다. 이재준 시장은 “이제 8명 중 1명이 송사를 겪을 만큼 이제 재판은 생활과 밀접해졌다. 그러나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재판을 받을 권리’는 외면받고 있다”며 지방법원 승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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