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근절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관내 대학교의 점검 요청을 받은 학교를 방문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내 화장실 점검은 동영상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 폰 이용도가 높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차원으로 시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23개교를 비롯한 2개 대학교에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점검 대행 및 장비 대여 수요를 파악한 결과, 점검을 요청한 5개 학교에 한하여 실시하고 있다.
점검을 요청한 A학교는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으로 수능 전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는 화장실 조성을 위해 요청했다고 점검 의도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5일부터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 점검 결과 불미스런 사건이 1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범죄예방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라생각한다고 전했다. 동두천/김형식 기자 ghs1@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