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평일초,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하는 ‘펀펀 영어 페스티벌’
평택 평일초,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하는 ‘펀펀 영어 페스티벌’
  • 강대웅 기자
  • 승인 2019.10.27 15:23
  • icon 조회수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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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다양성 경험 영어 활용능력 향상

 

평일초등학교(교장 김득헌)는 25일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하는 ‘FUN FUN English Festival’을 개최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 번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캠프험프리의 미군 장병 41명과 700여 명의 평일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32개의 부스별 체험활동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원어민과 직접 영어로 대화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30개 팀이 참여하는 영어콘서트를 통하여 저마다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자랑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32개의 교실별 체험프로그램 이외에 학부모회의 자원봉사로 페이스페인팅, 슬러쉬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의 추가부스를 운영하여 이날 평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온종일 교실 안팎을 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4개 팀의 버스킹 공연과 평일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의 ‘웃다리 사물놀이’공연이 이루어져 미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동시에 운동장에서는 70여 개 팀이 참여하여 쓰지 않는 물건을 영어를 사용하여 사고 파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플리마켓을 통하여 판매된 수익금의 10% 이상은 해마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하여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득헌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하여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우호증진을 물론 평일초등학교 학생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고 기초적인 영어활용능력이 향상되어 세계의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의 소양을 갖추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학생과 교직원, 지역 사회 학부모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는 이번 영어페스티벌의 행사를 마무리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평일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얼굴표정에서 벌써부터 내년의 영어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평택/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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