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조업 경기‘흐림’
인천,제조업 경기‘흐림’
  • 남용우
  • 승인 2019.10.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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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BSI 전망치 ‘62’10년만에 최저
인천상의 140곳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4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2019년 4/4분기 전망 BSI는 ‘62’를 기록했다. 
전망 BSI는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여 지난 분기 대비 4/4분기 경기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9년 4/4분기 전망 BSI ‘62’는 인천상공회의소가 2009년 2/4분기 조사한 전망 BSI '63'을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응답 업체들의 70.4%가 2019년 영업이익(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내수시장 둔화’, ‘최저임금ㆍ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 ‘美ㆍ中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기업인들의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4분기 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전망해보면, 「ITㆍ가전」(BSI 69), 「자동차ㆍ부품」(BSI 43), 「기계」(BSI 44), 「철강」(BSI 86), 「화장품」(BSI 71), 기타(BSI 63)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여 지난 분기에 비하여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
부문별 4/4분기 경기는 「체감경기」(BSI 62), 「내수 매출」(BSI 67), 「수출 매출」(BSI 83), 「내수 영업이익」(BSI 63), 「수출 영업이익」(BSI 75), 「자금조달여건」 (BSI 74) 전 부문에서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경기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46.8%가 2019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정부전망치(2.4~2.5%)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경제성장률이 ‘2% 이하’라고 전망한 업체는 37.4%였으며, ‘정부전망치 수준’일 것이라고 답한 업체 (7.8%), ‘정부전망치 상회’ (0.7%), ‘작년 성장률 수준 이상’ (0.7%)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영업이익(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들은 70.4%, ‘목표치 달성(근접)’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9.6%로 나타났다. 
2019년 영업이익(실적)이 ‘목표치 미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들은 가장 큰 이유로 ‘내수시장 둔화’(34.5%)를 꼽았다. 다른 이유로는 ‘최저임금ㆍ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 (22.3%), ‘美ㆍ中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10.0%), ‘기업관련 정부규제’(9.6%), ‘中 경제둔화’ (8.3%), ‘환율ㆍ유가변동성 심화’(7.0%), ‘日 수출규제’ (3.5%), 기타 (4.8%) 순으로 조사됐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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