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수도권‘산업·물류 거점’도약
의왕시, 수도권‘산업·물류 거점’도약
  • 이양희
  • 승인 2019.09.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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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동에 철도 관련 기관·시설 밀집
중기청서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 지정
의왕테크노파크 산단 구축 미래 설계
의왕시는 우리나라 철도의 전통과 현대화된 첨단 철도시설이 공존하는 철도도시로서,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이후 약 110여년 동안 철도 여객 및 화물수송의 거점으로 발전해 온 철도산업과 문화의 요충지다.
또 의왕시 부곡동에는 철도박물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의왕ICD, 로템 등 다양한 철도관련 기관 및 시설들이 군집해 있으며, 이러한 기반시설과 특징 때문에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됐다.
이와함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짚 라인), 캠핑장,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연꽃단지 등 체류형 관광자원을 집중 조성한 곳이며, 그 주변에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철도시설, 풍부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수도권 남부의 ‘산업·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의왕시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의왕테크노파크는 명실공히 의왕시 "꿈 요람"이기도 하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 최초 산업단지로서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의왕산단피에프브이(주)가 사업시행자로 의왕시, KDB산업은행, 한국감정원, 효성중공업(주)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자본 1천30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의왕시 이동 일원에 158,708㎡로 조성중이며 2017년 9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금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총 158,708㎡ 규모에 산업시설용지 58,726㎡, 물류시설용지 20,364㎡, 복합용지 7,263㎡, 지원시설용지 5,891㎡ 등으로 구성돼 있는 일반산업단지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됐으며, 사업 초기부터 수도권 인근 업체들의 분양 관심 대상으로 평가받아 왔을 뿐만 아니라, 네거티브 방식의 산단 업종 계획을 채택해 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 일부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고 있다.
주요 유치업종은 전기전자산업(전자부품, 컴퓨터ㆍ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계(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물류(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2017년 3월 첫 분양을 시작해 산업시설용지(20필지) 79,090㎡와 복합용지(1필지) 7,263㎡를 21개 업체에 100% 분양 완료했고, 산업시설용지에는 지하1층~지상15층, 연면적 61,000㎡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복합용지에는 지하4층~지상12층 연면적 64,000㎡의 대규모 가구판매시설 및 공장들이 유치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약400여개 기업이 의왕테크노파크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시설에 종사하는 사람과 찾아오는 바이어를 위한 관광호텔 및 지원시설 용지를 배치해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고 인천, 수원, 성남, 용인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도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며 의왕역을 비롯해 과천-봉담 고속도로(신부곡IC), 영동고속도로(부곡IC),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 이다. 또,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역인 의왕시청역이 2026년에 들어서면 접근성은 더욱 편리할 전망이며, 의왕ICD 수출입 통관 및 복합화물터미널 이용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고, 남부화물기지선의 종착역인 오봉역이 인접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입지다.
이뿐만이 아니다. 단지 내 소하천을 활용한 친수환경과 풍부한 공원녹지를 통해 여유로운 휴식 및 여가공간을 조성하고, 백운호수, 왕송호수, 청계산, 모락산 등을 끼고 있는 수려한 입지는 친환경 녹색산업단지로서의 가치 또한 증명되고 있으며, 아울러,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고천공공주택지구, 장안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배후수요의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체들이 2018년 10월부터 단지 내 공장건축을 진행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단지가 운영되면, 3,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 등 총 4,0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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