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청야
[새로나온 책]청야
  • 현대일보
  • 승인 200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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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대첩의 승리를 이끈 원동력은 바로 청야전술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청야전술이란 들판의 모든 곡식을 치워버리고 들판을 태워버려 적들이 식량을 구할 수 없게 하고 수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 소설의 작가적 상상력은 바로 그 들판의 주인이 귀족들이었을 것이고 때문에 청야전술은 귀족의 경제적 기반을 위협했을 것이란 점이다.  

어기선 저 | 뿌리출판사

 

번데기스 : 리메이크 ‘번데기야구단’

리틀 야구 ‘번데기 야구단’이 해체된 지 30여 년이 지난 2010년. 어릴적 친구들의 도움에 자라서 꼭 훌륭한 인물이 되겠다던 물꽁은 선생님이 됐고 버들피리는 건물주, 마이크는 홈쇼핑 쇼호스트, 장대는 화훼기능사, 번데기야구단의 주역 뻔은 빚에 쫓겨 노숙자가 됐다. 그러던 어느날, 번데기야구단 감독이었던 복할배의 장례식장에 맏손녀인 미시복은 해체된 번데기 야구단팀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는데... 

김경호 글, 그림 | 보리별

 

검은 빛

유난히 파도가 잔잔하던 어느 날 갑작스런 쓰나미가 섬마을을 덮치고, 살아남은 사람은 그날 밤 밀회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선 노부유키와 미카, 노부유키를 따라 나온 다스쿠 그리고 다스쿠가 가장 죽기를 바랐던 그의 아버지, 미카에게 음흉한 시선을 보내던 야마나카 등 몇몇 어른들뿐이다. 한밤 중 미카와 야마나카의 침낭이 비었음을 알아챈 노부유키는 불길한 예감에 미카를 찾아나서고... 

미우라 시온 저/이영미 역 | 은행나무

 

보통 사람처럼 살기, 엄마로 살기

여성정신장애인의 모성경험을 다뤄 여성정신장애인 고유의 욕구 및 특성, 경험을 탐색한 연구를 담은 책이다. 이 연구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정신장애’라는 ‘이중 역할’ 혹은 ‘이중의 정체성’을 안고 다중의 차별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여성정신장애인들의 삶의 맥락 안에서 사회적 욕구와 경험을 이해함으로써 정신보건 분야의 성인지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혜경 저 | 한국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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