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주민대책위 결성 선포 기자회견
의정부시의 자일동 소각장 추진을 반대하는 민락지구 주민들이 ‘자일동소각장 결사반대 민락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결성하고 18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몇 달간 민락지구 주민들은 의정부시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 6월 더 이상 주민들과 소통할 수 없다는 시의 통보를 받았다. 이후 주민 1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요구사항을 시에 전달하고 환경 전문가를 공청회 의견진술자로 추천하기도 했으나, 7월 6일 공청회에서도 의정부시로부터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하자 대책위 결성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민락지구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대책위는 의정부시가 숱한 문제점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자일동 소각장 사업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앞으로 주민들의 힘을 모아 자일동 소각장 건립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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