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이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11일 오후 서울에 있는 한국의 집 소화당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측 참여 및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기초ㆍ문헌ㆍ실태조사 △학술연구 지원 △등재신청서 작성을 담당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대북협의 주관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실무협의체 구성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을 주관하기로 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