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은 을지연습 상황실장으로부터 가상훈련과 전쟁발생 시 행정기관에서 대처해야 할 사항 등, 전시국민행동요령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실에는 기존의 수작업으로 조작하던 상황판을 8개 분야의 PC가 실시간으로 비춰지도록 시스템을 도입 개선해 전시상황에 좀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태섭 의장은 을지훈련을 실시하게 된 것이 30여년이 지나감에 따라 그 진정한 의미가 퇴색돼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남북관계 등 외교상황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형식적, 행사성 훈련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우리나라는 전시상황인 휴전 중임을 다시금 상기해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같은 날,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의 을지연습장도 함께 방문해 직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화성/이은도 기자 le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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