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보건소는 지난 21일 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제1기 비만클리닉 및 운동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만클리닉과 운동교실은 신체활동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통합관리프로그램으로 제1기는 지난 3월부터 16주간 운영됐다. 비만클리닉은 타 연령군에 비해 비만율이 높은 성인 비만 개선을 위해 20~64세 체지방률 30% 이상인 부평구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운동교실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으며 신체활동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65세 이상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비만클리닉은 주 3회 유산소(줌바댄스) 및 근력운동, 주 1회 집중 영양 상담으로 구성됐으며, 운동교실은 주 2회 근력강화 및 유연성 증대를 위한 운동교육, 월 2회 영양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비만클리닉 및 운동교실 참여자 각 50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ㆍ후 건강변화를 비교하고, 건강개선 우수자를 선정ㆍ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만클리닉은 참여자의 84%에서 체지방량 감소, 66%에서 HDL-콜레스테롤의 증가를 보였으며 운동교실은 참여자의 74%에서 체지방량 감소, 64%에서 혈압 감소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원인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비만 개선 및 건강생활실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기 비만클리닉은 오는 8월 21일에, 운동교실은 오는 9월 2일에 개강할 예정이며, 7월 22일부터 부평구보건소 별관1층 건강증진실에 방문하거나 전화(509-5058,8296)로 신청하면 된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