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24일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 중 부탄가스 폭발사고는 총 588건으로 연평균 111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2명이 목숨을 잃고 123명이 다치는 등 135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부탄가스 폭발사고를 보면 2014년 84건에서 2015년 107건, 2016년 132건으로 증가하다 2017년 117건, 지난해 118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2014년 24명에서 지난해 45명으로 증가되어 소방서는 야외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할 때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먼저 휴대용 가스버너 두 대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가스버너보다 큰 불판을 사용해선 안 된다. 남은 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가스용기를 가열하거나 라이터로 휴대용 버너를 강제 점화하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사용이 끝난 가스통은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 쓴 연료통은 구멍을 뚫어 화기가 없는 곳에 폐기해야 한다. 과천/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