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데미안 출간 100주년 기념
군포문화재단, 데미안 출간 100주년 기념
  • 권영일
  • 승인 2019.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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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의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헤르만 헤세의 음악세계>를 연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준 작곡가들의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주 테마인 <데미안>은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10살 소년이 20살의 청년이 되기까지의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어 전 세계의 10~20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문학 작품이다. <데미안>,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등은 헤르만 헤세가 그의 작품 세계의 전환점에  출간한 작품으로, 이 시기에 헤르만 헤세는 그림과 음악을 동반자로 삼아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여러 작품들을 발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쇼팽과 바흐, 모차르트 등 헤르만 헤세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준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을 한국헤세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노래하는 인문학 연구소장 및 목원대 독문과 명예교수인 정경량 교수의 해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첼로 윤석우, 메조소프라노 윤소은, 바리톤 석상근, 오르간 김혜향 등과의 협연을 통해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 녹아든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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