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마철 대비 침수방지 시설 설치
동구, 장마철 대비 침수방지 시설 설치
  • 남용우
  • 승인 2019.06.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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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주택 등 취약 71세대

 

인천 동구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침수 취약세대 71세대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잦아진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에 취약한 저지대 반지하 주택과 상가 등 소상공인 서민층의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비해 구에서는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침수방지 시설 무상설치 사업에 나섰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 세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총 71세대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밸브 설치를 완료했다. 

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등 노면수 월류 취약지점에는 높이 40cm의 물막이판 80개를 설치했으며, 하수역류 취약주택에는 배수구ㆍ씽크대ㆍ하수구의 역류를 막는 밸브 55개를 설치했다. 

역류방지 밸브를 설치한 주민은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 혹시라도 하수도가 역류하지나 않을까 잠도 못자고 전전긍긍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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