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 신원기
  • 승인 2019.05.30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은 동북아 역사에서 단연 손꼽을 수 있는 명군이며 당나라 태종이나 청나라 강희제보다 한 수 위에 있다는 평가다.
당태종은 인재들의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오게 하는 경청화법이 뛰어난 임금으로 알려져있다. 정책 성공은 조직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나온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발적 움직임을 염두해 두지않는 리더자의 말은 '연목구어' 일 뿐이다.
민선 단체장의 눈치보기성 퍼주기행정을 자율과 분권을 이유로 더이상 방치해서는 성숙한 지방자치시대로 갈수없다. 
의창(義倉)이란 조선시대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줬다가 추수때 이자를 붙여 거둬들이는 빈민구제(복지제도) 기관이었다.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의 궁핍함이 점점 나아지는 것을 보고 일본인들이 우리도 조선에서 태어났더라면 의창의 혜택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부러워했다고 전해지고있다.
포천시는 시민들이 어떤 제도를 원하고 어떤 제도에서 무슨 행정을 펼치는지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것 이다.
경청화법에 뛰어났던 당태종에게 신하가 이르기를, 제게 충신이 되지않게 해주십시요 라는 말에 당태종은 어찌 충신이 싫단 말인가 물으니 신하가 이에 답하길 너무나 충신스럽게 일하면 저로인해 많은 인재들이 앞을 보지 못하고 묻혀 저로 인해 임금님의 입과 귀가 닫힐 것이라고 말한 명언이 있다.
포천시 공직자들은 당태종의 신하와 같은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들도 행사장에서 인사하고 형식적으로 얼굴도장 찍고 표심에 묻혀 눈치를 살피기 보다는 '신하' 같은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한다면 어떨까. 
 조선시대 백성들에게 의창 제도는 빈민구제 목적으로 운영했으나 관리감독에 문제점도 드러났다. 문제는 백성들의 지나친 의존적 행태와 배부른 친목모임등에 쓰임새가 커지면서 내년에 파종할 씨앗은 의창에서 빌리면된다는 퇴보적인 생각에 의존하면서 결국에는 빌려간 곡식과 이자를 갚지 못하는 백성들은 남의 것을 탐하게 되면서 백성들을 도둑으로 만든 경우도 있었는 것이다.
포천시도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도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려면 주민들의 참다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실용적 해법을 구하는 리더십을 겸한 인재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