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는 동물유기 방지와 동물소유주의 책임의식 강화를 위해 29일부터 동물등록 비용지원사업을 동물등록대행 동물병원 23개소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후 3개월이 지난 반려견은 모두 동물등록대상이며, 등록방식은 인식표, 외장형마이크로칩, 내장형마이크로칩 셋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등록 가능하다. 동물등록 비용지원사업은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반려견 소유자에게 등록비용이 비교적 고가로 책정되어있는 내장형마이크로칩을 대상으로 선착순 총 2000두 분량에 대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등록비용 일부를 동물병원에 지원하고 반려견 소유자는 1만원 이내의 진료 및 상담비만 부담함으로써 비용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진료 및 상담비는 동물등록대행병원마다 상이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시행 동물병원 명단을 확인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물등록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어,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 강화와 유기·유실동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