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은옥)은 16일~7월 23일까지 총 30시간에 걸쳐 이어지는 ‘ 2019 시흥지역 학교폭력 갈등조정 교원전문가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관계회복 중심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흥지역 갈등조정자문단과 관내 초·중등 교원 및 전문상담사 중 희망자 28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총 7회기에 걸쳐 진행되는데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해, 평화로운 공동체 만들기, 평화형성 서클, 갈등전환을 위한 소통의 기술 등 회복적 생활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과 관련된 현장전문가를 양성하여 각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갈등조정이나 학급단위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한 교사는 “학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존재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갈등조정 역량을 키워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갈등조정 현장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화해와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청은 교원들의 갈등조정 및 회복적 생활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시흥/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