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부부 및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부대상으로 '무스토이로 부부사랑 가꾸기'를 하남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장애인가정 40여명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부의 날(5월 21일)은 민주적인 부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2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무스토이(無's toy)인형을 활용하여 배우자를 무스토이에 그리며 배우자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장애인 부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 자녀 및 형제자매는 3층 방과후 교실에서 연령별에 맞게 한컵 새싹 키우기 및 신체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부부 및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가족문화지원팀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은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처음 부부가 됐던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고 어려운 순간, 기쁜 순간을 항상 함께한 배우자와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