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이랜드 중국법인 부대표‘철탑산업훈장’
정수정 이랜드 중국법인 부대표‘철탑산업훈장’
  • 김한구
  • 승인 2019.04.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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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유공자 28명 수상 영예
정수정 부대표, 대기업이 장애인 직접고용 모범 제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17일오전 고용노동부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장애인 고용에 헌신한 정수정 이랜드 중국법인 부대표의 철탑산업훈장,엘지(LG)유플러스 장광국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등 28명이 수상의영예를않았다.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수상자 28명과 가족 그리고 장애인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제29회 대회에서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점 등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자 정수정 부대표는 장애인 고용은 처음이 어려울 뿐,장애인 고용의 본보기가 될 만한 사업을 찾아 성공을 보여주면 확산이 가능하다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동기를 줄 수 있는 장애인 고용에 도전을 권고했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사업주와 맡은 업무에 전념하여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고용에 헌신한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열리는데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산업포장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이 받았다.
정수정 부대표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전국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고용유형(모델)을 개발하여 대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모범을 제시,57명의 장애인이 전국 31개 스파오 매장에 의류 분류 전문가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54명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다.
정대표의 이같은 노력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2015년 1.35%에서 2017년 4.8%로 높아져 법정 의무 고용률(2.9%)을 초과 달성했으며,특히, 자사의 장애인채용에 그치지 않고, 국내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동반관계(파트너십)를 맺고 서울 등 7개 지역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의류매장과 같은 환경의 의류 분류 체험관을 설립하기도했다.
그리고 체험 훈련에 필요한 의류를 후원(758벌, 34백만 원 상당)을비롯 현직 점장을 강사로 파견(6명)하여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을 돕는 등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업계에서 발달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는 본보기를 확산시킨 공헌도를 높이 평가를 받고있다.
김병우 본부장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20여 년 동안 3차원 입체영상(3D) 만화영화(애니메이션)를 제작하여 한국문화 콘텐츠산업 개발에 기여했는데 본부장은 23세 때 엘리베이터 정비기사로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해 왼쪽 손에 장애가 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하여 독학으로 애니메이션을 배우기 시작했고, 뛰어난 기술력으로 제작본부장까지 승진하고 한국 최초로 미국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부문 에미상(2014년)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2016년) 등 회사가 많은 수상을 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엘지(LG)유플러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위드유 장광국 대표이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김평균 과장이 받았는데 장광국 대표이사는 기존 장애인 다수 고용직무 이외에도 엘지(LG)유플러스 고유의 핵심업무인 가입정보심사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짧은 기간 안에 장애인의 고용을 크게 늘려,모회사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2019년 3.1%)하는 성과를 거두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
그리고 중증의 지체 장애를 가진 김평균 과장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방송광고 판매 담당자로서 뛰어난 업무성과(2018년 방송광고 판매실적 145억 원 달성)를 보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하면서,노동조합 대의원으로서 장애인 채용과 장애인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크게 기여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축사를통해 내년이면,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과 함께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라면서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수상한 사업주와 장애인 노동자분들의 노력으로 연간 21만 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으며,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정부도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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