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활성 가시적 성과…도약 준비 의왕시
일자리·경제활성 가시적 성과…도약 준비 의왕시
  • 이양희
  • 승인 2019.03.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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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8개월차를 맞고 있는 민선7기 김상돈 의왕시장이 시정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주요 공약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일자리 전담을 위한‘일자리과’신설

의왕시는 정부의 일자리정책 및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7기 첫 조직개편에서 일자리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일자리과는 청년·여성 등 취업 애로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3개 팀(청년정책팀, 일자리팀, 여성새일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청년 관련 지원사업을 청년정책팀에서 통합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높은 청년 실업률에 대응하고 청년 취업준비생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여성새일팀을 신설했다.

◇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지난해 7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자리와 복지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일자리와 복지 업무 외에도 취업지원, 실업급여, 서민금융 등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은 시간과 비용을 훨씬 절약할 수 있게 됐다.

◇ 청년층 일자리 창출 노력

의왕시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 뉴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 창업교육, 청년뉴딜, 온라인 마케팅 실무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 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취업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구인업체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관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의왕시 청년 옷장’사업이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포일커뮤니티센터에 청년 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취·창업 지원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 맞춤형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며, 또 오는 4월에는‘의왕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년들(30명)이 직접 정책 참여 및 모니터링, 학습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운영

의왕시는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새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새일센터에서는 구인 741건, 구직 1,325명, 취업상담 7,854건을 통해 490명이 취·창업의 성과를 올렸으며,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1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10개 업체에 17명이 새일여성인턴을 체결했다.

올해는 여성취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구인·구직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제 △맞춤형1:1취업정보제공 △구직자·취업자·기업체 사후관리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 중장년층 일자리 마련

중장년층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직무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택시운전사 과정과 요양보호사 자격취득과정, 신입경비 교육과정을 통해 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소방안전관리자 2급 자격증취득과정,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사회복지행정사무원,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을 돕고 교육 후에는 구인업체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 살리는 의왕사랑상품권 발행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발행한 의왕사랑 상품권이 시민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

상품권은 5천원 권과 1만원 권 2가지로 올해 총 3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미용실, 부동산 등 지정된 약 1,300여개의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평상시에는 6%, 설명절 등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관내 농협(13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 판매액은 3월 22일 기준 13억243만원으로 지난 1월 15일 발행한 상품권 발행액 30억원의 43.41%에 이르며 2개월여만에 큰 성과를 나타냈다.

앞으로 올해 처음 지원되는 정책수당(청년배당, 산후조리비)에 대한 카드형 지역화폐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시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안정적 자립기반 확충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내 소재 소상공인 사업자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점포환경 개선 및 홍보비 지원 등 점포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고, 하반기에는 소상공인들의 정보 공유,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상생 한마당 축제 및 주간 선포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지역경제 발전 이끌어 갈 의왕테크노파크

올해 말에 의왕시 이동에 158,708㎡(약 48,000평) 규모를 갖춘 의왕테크노파크가 준공된다. 의왕테크노파크는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 최적의 교통인프라와 물류 여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곳이다. 

앞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많은 유망기업들이 들어서게 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생산 유발효과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의왕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또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테크노파크를 새롭게 조성해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성장

지난 2014년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의왕시에 본격적인 창업생태계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의왕시와 계원예술대학교간 관·학 협력의 형태로 운영되는 시 최초의 창업지원 공간이다.

예비창업자는 물론 1인 창조기업들에게 창업공간 제공과 사업주기에 따른 맞춤형 창업교육, 각 분야 실무전문가들의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또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인증비용 지원과 전시회 및 각종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1인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투자유치(액셀러레이터쇼케이스), 펀딩(크라우드 펀딩레이스)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1인 창조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18년 실적은 매출 45억원, 고용창출 25명으로 센터 개소 이래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1인창조기업 성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의왕포일청년창업주택 건립

의왕시가 기업친화도시를 꿈꾸며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의왕 포일·청계지구 기업밀집지역)에는 약 2,700여개의 기업과 상권이 조성돼 있어 명실상부한 의왕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 창업기업 중 특히 청년기업가들을 위한 주거공간인 포일청년창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포일청년창업주택은 시에서 청년창업가들의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는 시설로, 현재 포일인텔리전트타운 내에 110세대의 창업형주택을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 시승격 30주년, 새로운 도약 기회

의왕시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9년을 기점으로 의왕시를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지역 현안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 △소통과 참여의 열린시정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마련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 △지속가능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 구현 등을 시정목표로 삼고 분야별 역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의왕시를 강한 경쟁력을 갖춘 첨단자족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의왕/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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