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사각지대·청소년 밀집지역 등 순찰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김진태)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52개교가 다음달 4일 모두 개학 함에 따라 이에 맞춰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개학 초기에는 처음 마주한 학급생 간에 신경전 학교폭력이 발생할수 있고, 음주·흡연 등 일탈행동으로 형성된 모임이 폭력써클, 일진회 등으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어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개학 전에는 담당교사, 개학 후에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연중 교내 사각 및 위험지대와 주변 청소년 밀집지역을 순찰해 우범청소년을 경찰서 자체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하는 등 청소년 선도활동을 집중 할 방침이다. 안양동안경찰서 자체선도프로그램(리본프로젝트)은 2018년도부터 시행된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총 12회에 걸쳐 93명이 참여해 호응을 받았으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재범률은 이수하지 않은 경우 보다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서장은 ‘학기초 학교폭력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발생자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사, 학부모, 학생, 경찰 모두와 함께 안전한 학교생활이 완전하게 정착할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ㆍ보호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이양희 기자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