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앞장”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앞장”
  • 김한구 기자
  • 승인 2019.02.20 17:55
  • icon 조회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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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무한돌봄센터, 가가호호 생일지원사업 진행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센터장 김나영)는 지난 15일~18일에 걸쳐서 2월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ㆍ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신체적인 어려움이나 가족 구성원의 정신적 질환으로 인하여 심리적인 위축감이나 정서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등 4명을 선정하여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들에 대한 말벗서비스와 생일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와 안부확인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 후원자와 함께 준비한 생신선물(의류)과 케익 그리고 축하노래를 불러드려 생일행사가 보다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생일을 맞으신 광적면의 오00(58세/ 남)님은 ‘병원에 입원하여 재기에 힘쓰고 있는데 아직 먹먹하고 아무 느낌이 없다.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오고 관심을 가져주니까 고맙다.’고 하면서 ‘함께 생활하는 환우들과 케익을 나눠 먹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양주1동의 지00(82세/여)님은 ‘아들 내외가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생일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일케익과 선물을 받으며 축하를 받으니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와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 등을 방문함으로써 안부확인과 모니터링, 도움이 필요한 것에 대한 정보제공 및 자원연계가 이루어졌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장은 “생일지원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 번도 생일축하를 받아보지 못한 가구들을 만나게 되면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지역사회 주민들 모두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살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웃들이 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생일지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031-844-1129)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1회 생일잔치를 실시함으로써 저소득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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