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참 많은 일을 했습  니다.  구민여러분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동구의 더 큰 미래를 디자인하는데 주력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의 핵심과제인 △꿈을여는 교육도시, △희망주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살기좋은 안전도시 5대 주요정책 추진과 함께 동구의 현안사항인 인구유출, 교육환경, 주거환경 문제등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실행에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저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반드시 우리 동구를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구청장 취임 6개월이 지났다. 소감은 

먼저, 지난 10월 8일 취임 100일째를 맞아 민선7기 공약사항을 4대분야 29개 사업으로 확정하고 주민설명회를 가졌습니다. 

11월 14일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 완료했고, 우리 동구의 최우선 과제인 아이들이 맘껏 꿈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환경기금 100억원 조성에 대한 조례 제정 추진과 함께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지역대학과 연계한 초중고 영재캠프, 진로직업체험교실, 초등 수학·캠프 등 동구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유아숲 체험원 조성, 도심형 가족캠핑장 등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 동구가 명실공히 인천 교육중심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화폐인 동구사랑상품권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주민들께서 구청의 각 부서를 방문했을 때 부서 명칭만 보아도 무슨 업무를 담당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서 명칭을 현실화 했으며, 행정환경 변화와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사업소 기능을 폐지하고 교육부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으로 구청 조직개편을 완료했습니다.

△ 2019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금년에는 최우선적으로 교육환경기금 조성에 집중하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취업상담소 운영, 취업캠프, 경력단절 여성 인턴사업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취업프로그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현대제철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과 청년일자리 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4월에는‘동구사랑 상품권’ 10억원을 발행하여 지역 내 화폐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상품권은 등록된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그 경계선에 있는 소상공인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전통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상점, 소기업체 대상으로 확대하여 가맹점 신청접수를 받아 상품권을 제작하는 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애향구매를 촉진하여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입니다.

△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사항은 

2008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인천도시공사의 경영여건 개선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사업이 지지부진 했으나, 2016년부터 민간임대사업(뉴스테이)을 연계한 사업방식 전환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여 2018년 12월 사업 추진을 위한 이주를 완료하고, 2019년 1월 현재 철거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본 사업은 총4,700억원 지하3층 지상48층 12개동 2,562세대로 2019년 4월 착공하여 2022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동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사업완료 후에는 인구 유입의 증가로 침체된 송현시장과 동인천역 주변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고, 이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는 동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동구 지역 내 다른 사업구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낙후된 원도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동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동구는 인구 유출이 심각한데 대안은 

현재 동구는 인구감소,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활성화 시키고자 주거지역의 약 15%에 해당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새뜰마을, 더불어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11개의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을 통해 집수리,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주거·문화·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소외된 원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환경기금 100억원 조성을 통한 관내 학교시설 지원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송림초교지역 등 1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을 최대한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대헌학교 뒤 구역을 시작으로 서서히 인구가 늘어나 2022년부터는 동구 인구가 다시 1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관광인프라에 대한 구의 계획은 

동구에는 만석, 화수부두를 비롯해 배다리 헌책방 거리 등 관광상품화 시킬 수 있는 명소들이 많으며, 관광객들이 몰릴 수 있도록 이런 명소를 활성화 시키는데 예산을 집중 투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구는 근대 개항장 조선인 마을인 배다리 지역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역사문화자산을 보존하고 특화시켜 인천의 대표적 문화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문화시설 및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옛날 성냥공장 부지였던 동인천우체국 건물을 매입 후 성냥테마 마을박물관으로 금년 2월중으로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중에 있습니다. 

또한, 배다리지역의 가상현실체험 문화시설인‘탐’의 운영프로그램을 2018년말에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동구 및 인천지역의 아동과 부모님들의 호응이 좋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배다리의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민이 기획·운영하고 구청이 지원을 통해 추진되는 배다리book축제 개최와 도깨비장터 확대 운영, 배다리역사 문화 골목투어를 인천시 관광콘텐츠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향후, 창조적 계층(문화예술인, 청년, 다문화인, 창조적인 주민 등)이 배다리지역에서 자리 잡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책(외관개선 및 임대료) 마련 등을 통해 볼거리, 맛거리 ,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배다리를 인천의 핫플레이스 장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동인천역 북광장에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1899년 최초 경인선 운행당시 증기기관차‘모갈1호’조형물을 금년 3월에 설치할 계획이며, 더불어 콘서트, 나눔장터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릴 수 있도록 상설 공연무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역축제인 화도진축제와 함께 막걸리축제 및 맥주축제를 새롭게 개최하여 동인천 북광장과 수문통을 지역을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 동구의 계획입니다. 

이 밖에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의 접근이 단절된 만석·화수동 수변공간에 2028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해안산책로 조성을 통해 바다를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단위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도심 어항인 화수·만석부두 및 주변지역을 활성화 시키는데도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관광활성화 사업을 통해 인천의 역사이며 모태인 동구를 재조명하고, 경쟁력 있는 동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구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구청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구상과 추진이 아닌 온라인정책토론방 운영, 허심탄회 간담회, 洞 방문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의 결정과 실행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등 구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구청장,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우선하는 구청장, 안전을 책임지는 구청장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손에 잡히는 소소한 행복을 안겨드리는 구민과 함께 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