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모임 포천 여울회 박영자 총무(60)를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은 한달에 한번 모여 빵을 만든다. 만든 빵은 포천 관내 열두 군데의 복지시설로 배달된다. 먹거리가 풍부한 요즘이지만 복지시설에서 지내는 분들에게 여울회의 빵은 사랑 그 자체다. 여울회의‘사랑의 빵 만들기’는 1998년부터 시작됐다. 20년간 한 달에 평균 900여개를 만들고 있으니 지금껏 만든 빵은 대략 20만개가 넘는 셈이다.
포천/신원기 기자 swk@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