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박기완)는 2018년 오산시 전체 화재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화재피해 건수는 총 147건으로 인명피해는 22명, 재산피해는 약 27억 1천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대비 11건이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12명이 늘었으며, 재산피해는 약 18억 4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대비 인명 및 재산피해가 급증한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필로티 구조의 주거용 건물에 발생한 화재 때문이다. 화재를 대상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38건(26%)이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ㆍ철도차량화재 23건(16%), 생활서비스시설화재 20건(14%), 판매업무시설 17건(10%) 순으로 발생했으며, 전체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1건(41%)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전기적 요인 47건(32%), 기계적 요인 22건(15%), 미상 7건(4%), 방화 및 방화의심 6건(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요인 중 담뱃불(41%), 음식물 조리(23%)로 인한 화재발생이 41%로 가장 빈도가 높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산/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