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前 수원시 제1부시장 이임
이한규 前 수원시 제1부시장 이임
  • 오용화
  • 승인 2018.12.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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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연풍(나날이 새롭게 해서 풍요로운 시절을 열어간다)의 마음으로 지난 2년여 동안 하루하루를 꽉 차게 보냈습니다. 수원시를 잊지 않고, 새로운 임지에서도 수원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12월 31일 이임식을 마지막으로 수원시를 떠나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소중한 경험을 쌓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2년이었다”면서 “수원시에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부임한 곳에 수원시의 선진 행정을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2월 24일 제35대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한규 제1부시장은 소임을 마치고 1년 11개월 만에 수원시를 떠나게 됐다. 이 부시장은 수원시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수원시는 국내외 다른 도시의 본보기가 되는 세계적인 도시 반열에 올랐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재임 기간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 부시장이 말한 국제행사는 2017년 열린 FIFA U-20 월드컵(5~6월),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8월),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10월)다.

“FIFA U-20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난 어느 한국 심판이 ‘U-20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그만큼 의미가 있는 대회를 수원시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2017년 5월~6월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은 전 세계 72개 FIFA 회원국 TV 방송에 송출됐다.

이 부시장은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Mid-Term Review(중간회의)는 97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회의였다”면서 “전 세계에 수원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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