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亥年, ‘빛나는 하남’원년의 해 만든다”
“己亥年, ‘빛나는 하남’원년의 해 만든다”
  • 김준규 기자
  • 승인 2018.12.31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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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살기좋은 도시 기반 조성 힘써
더좋은 학교사업 지원 가능토록 시스템 구축
기업 마케팅 지원 업체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올해로 시승격 30주년을 맞는 하남시는 사실 오랜 역사의 자취를 간직한 곳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대변하는 한강 유역의 도시답게, 미사 섬에는 신석기 시대의 유물이 출토됐고, 이성산성에서는 신라시대 유물이, 감일동에서는 백제의 고분군이 발견되어 이 지역이 삼국의 각축장이었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인접지역, 세 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 경기도의 정 중앙이라는 하남의 지리적 이점이 새롭게 부각된 것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의 건설을 통해서였다.
신도시 건설은 하남에 비약적인 인구 증가를 가져왔고, 하남은 도시다운 도시로 변모했다.
그러나 하남은 아직 미완의 도시다. 신도시 건설의 이면에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극심한 불균형이 자리 잡았고, 자족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의 부족은 시청에도 시민에게도 커다란 고민거리로 남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민선7기의 슬로건을‘시민이 좋아합니다. 하남이 좋아집니다’로 정하고‘빛나는 하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5대 시정목표와 17대 시정전략, 그리고 70개 과제를 제시했다.

하남 교산지구 제3기 신도시 지정
지난해 12월 하남시는 시의 밑그림을 다시 그릴 하남교산지구가 제3기 신도시 로 선정 됐다.
면적은 649만㎡(196만평)에 3만2,000여 호가 공급된다. 이번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의 컨셉은 역사·문화·자연·일자리가 함께하는“역사문화 자족도시”이다.
이번 신도시 건설을 통해 하남시는 서울의 주거용 배후도시가 아닌, 경기도의 중심도시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시는 약 28만평의 부지에 첨단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 판교의 1.4배에 이르는 산업단지를 유치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만남의 광장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산업, 바이오 헬스 산업을 육성 뷰티전문시설과 의료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다.
제2기 신도시에서 미흡했던 교통망도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편리한 교통을 계획 단계에서 반영 될 수 있도록 오금역에서 덕풍역까지 지하철 3호선을 연장. 5호선과 연계하는 환승시스템을 건의하고, 정부가 이를 확정했다.
또한, 광역교통에 있어서는 서울 양평고속도로 감일~상사창IC 5km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및 하남IC 개선 및 상사창동 IC 신설. 신 팔당대교 신설 등 하남시는 사통팔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김 시장은 특히, 하남교산지구가 정부정책에 따라 부득이 지구에 편입하게 된 것에 대해 주민 분들께 죄송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최우선적으로 이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한 종합적 지원대책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일자리 창출·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의 평균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다.
하남시 또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현 상태가 지속 된다면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시민은 더 늘어나고, 지역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할 것이다.
관 주도의 일자리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 함께 필요하다.
여기에 핵심은 기업유치일 것이다.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 기업운영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핀테크, IT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이 매력을 느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기업의 역량을 키우는 정책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기업 경영 및 마케팅을 지원해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대안 경제 육성을 위해 주민공동체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공모사업을 진행하여 시민과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어 새로운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일자리에 있어서는 일차원적인 일자리제공이 아닌 시민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취업지원 시스템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운영. 소외계층도 실업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여성새일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겠다 
결혼을 포기한 청년, 육아문제로 걱정하는 부부, 국가발전에 기여 했음에도 어울리지 못한 대접을 받는 어르신 등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이 곳곳에 있다.
시는 올 해도 시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꼼꼼히 살펴나갈 계획이다.
시의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청년희망키움통장’으로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것이며, 지역화폐와 연계 청년배당 사업도 진행 할계획이다.
결혼 및 출산을 하지 않는 시민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정밀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으로 아이부터 임산부까지 건강하도록 돌볼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확대해 시의 보육환경도 개선해 나갈 것이다.
특히, 지난 한해 하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10개소(미사강변도시 9개소, 위례신도시 1개소)를 확충됐다.
이는 미사강변도시 국민임대나 행복주택 이외에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지속적인 협의로 10년 무상임대 조건으로 관리운영 전환을 협약했고, 시는 시설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를 마련(11억 9천 여 만원) 설치하게 됐다.
교육은 교육청 소관이지만 시의 지원도 상당하다. 올 한해는 일률적인 지원 방식을 벗어나 더 좋은 학교사업에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
시는 시민이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원하고 있는 문화기반 시설을 하루빨리 제공해야 할 것이다.
우선, 현재 계획 및 건설 중인 미사도서관(아리수로 545, 연면적 6,449.95㎡,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은 올해 10월 개관예정에 있으며, 위례도서관(위례신도시 근린5호 공원 내, 연면적 2,200㎡.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은 내년 하반기 건립될 것으로 조속히 추진토록 할 것 이다.
이와 함께 현재 26개소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을 육성.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책으로 길을 여는 평생학습도시’구현에 앞장 설 것이다.
또한, 공공의료지원이 부족했던 신도시인 미사강변도시에 보건소(미사강변대로 200, 연면적 5,750㎡, 지하1층~지상3층 규모)를 올 해 내로 개소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요람이 될 청소년수련관(조정대로 111, 연면적 7,144.05㎡,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은 올 8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활기찬 생활 스포츠 지원 육성을 위해 수영장 증축 및 각종 공공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하남시만의 역사정체성을 바탕으로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역의 역사 정체성은 지역 공동체의 성립과 직결 되며, 공동체는 공동의 생활뿐 아니라 공동의‘기억’을 통해 만들어 진다. 하남은 인구 36만을 바라보는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태어나고 있다. 역사적 정체성을 찾는 것은 하남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시민의 결속을 굳게 해 줄 것이다.
시는 지난달 하남-강동간 지역상생 발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 도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있어 선사시대, 삼국시대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교통문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실시하여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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