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마양도 핵잠수함 공장 폐기되어야
[기고] 마양도 핵잠수함 공장 폐기되어야
  • 김관섭
  • 승인 2018.12.09 17:08
  • icon 조회수 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는 북한군 중대장(대위)으로 함경남도 신포시 마양도 동해안 지역에서 약 5년동안 근무하다가 1974. 8. 26. 귀순후 마양도 핵잠수함 공장에 대한 고급 군사정보를 제공하여 북한 집단에 큰 타격을 주고 대한민국 안보에 크게 기여했다.

제가 북한군 중대장으로 신포시 지역에서 근무할 때 중대담당구역이 함경남도 북청군 건자부터 신포시 마양도까지였으며, 1주일에 1~2회씩 소련 핵잠수함 기술자 출입관계를 알게 됐으며, 마양도 핵잠수함 공장 출입구에는“봉대보일러공장” 이라는 위장 간판을 달아놓고 군인들이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사실등을 귀순하여 한국·미국 신문관 4명에게 약 1주일동안 마양도 핵잠수함 공장 실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40여년이 지난 오늘 현실로 되어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무기로 되고 있다. 

북한이 2010. 3. 26. 작은 잠수정을 통한 어뢰공격으로 3천톤급 초계함인 천안함을 두 동강낸 전례가 있고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로 핵무기를 소형화 해왔다.

북한의 잠수함에서 핵탄두를 탑재하고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게 되면 대한민국은 핵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장애요인이 되는 북한의 핵과 마양도 핵잠수함 공장은 폐기되어야 한다.

저는 귀순하여 신포시 마양도 핵잠수함 공장 기지건설 정보와 100건이상의 고급 군사정보를 대한민국 국방에 제공하여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안보교육을 위해 가던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여 지체장애인이 되면서까지도 약30여년동안 안보교육을 진행하여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국민화합을 이루게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그리고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활동을 진행하여 1990. 7. 24. 집중호우로 안산시 와동 산34-2번지 야산에서 토사가 유출되어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위험에 처한 6가구 주민 20여명의 생명을 구조한 사실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고 경인일보 봉사대상도 받았다.

저는 목숨걸고 월남 귀순하여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충성한 것처럼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 변함없는 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 필자

 

전 북한군 중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