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일부 오염기준 21배 초과
시화공단 일부 오염기준 21배 초과
  • 이천우
  • 승인 2009.07.23 00:00
  • icon 조회수 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반월·시화공단 등 악취오염 실태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4개 공단에 대해 2009년도 2/4분기중 악취오염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화공단 일부 조사지점에서 복합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의 21배로 높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지역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반월도금지방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등 도내 대형 산업단지 4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정악취물질 17항목은 1/4분기와 마찬가지로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양호했다.
대상지역의 조사지점은 시화 및 반월국가산업단지 각 16개소, 반월도금지방산업단지 6개소, 아산국가산업단지 8개소 등 총 46개 지점을 대상으로 해 주간 및 야간에 걸쳐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실시, 조사지점의 분포는 악취관리지역 내 17개소, 경계구역 13개소, 인근 영향(피해)지역 16개소로 구분해 지난 5월 12일부터 12일간의 시료채취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지정악취물질 17항목은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4개 공단 전 지점에서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양호한 흐름이었으나, 복합악취는 시화공단 내 하수종말처리장 경계지점에서 배출허용기준(희석배수 15배)의 21배로 나타나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절기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황화수소, 암모니아, 아민류 등의 농도가 높아진 것과 대기의 안정으로 대기확산 효과가 미미했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