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용)에서는, 지난 14일,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영주)과 함께하는 영화음악축제 「2018 Sunset Music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위기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해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이 주최했으며 모차르트의 ‘단두대로 가는 행진’ 곡을 시작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라이온킹의 ‘Circle of life’, 시네마천국 등 뮤지컬 및 영화음악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기존의 딱딱한 클래식 음악이 아닌 친숙한 영화음악을 소재로 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캐주얼 음악회로 진행됐고 특히, 일산동부경찰서장이 테너로서 직접참여하여 다양한 곡을 노래하는 등 청소년과 경찰이 하나되어 조화로운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김성용 경찰서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심신을 달랠 수 있고,평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