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창조적 학습도시 만든다
김포시, 창조적 학습도시 만든다
  • 박성삼
  • 승인 2009.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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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조성위해 매진중…

 신도시로 인해 도시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시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시설을 갖춘 통진도서관(통진읍 서암리)의 개관은 크게 주목할 만하다.
 오는 7월 20일 개관을 앞둔 통진도서관은 월곶, 하성, 대곶, 양촌 등 김포시 북부권역 주민들의 지식·정보·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북카페를 비롯한 엄마랑 아기랑 자료실, 세미나실, 강당 등의 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계층별 수요를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어린이 영어 동화책, 다문화 가족을 위한 도서 등 27,000여권의 장서를 비치했다. RFID 시스템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든 예약해 찾아갈 수 있는 ‘365 대출 반납코너’도 운영하는 등 명실 공히 김포시 북부권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되리라 기대된다.
  또한, 기존 시립 공공도서관(중봉도서관, 통진도서관)을 허브로 해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 계획을 수립해 김포한강신도시 3개관, 양촌 1개관, 고촌 1개관, 풍무 1개관 등 2014년까지 총 6개의 도서관이 더 들어서게 될 예정이어서 지식·정보 혁명시대에 걸맞은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게 되리라 전망된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관·학 협력시스템 구축을 하고자 김포교육청, 김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와 MOU 체결을 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경 김포교육청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70여개 기관단체, 3만 명 참여하는 제1회 김포교육 평생학습&주민자치 어울림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와 협력해 커피바리스타 자격 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으로, 최근 경제 위기 상황 속에 취업이나 창업 기회가 크게 확대되리라  기대된다.
 그간 김포시의 많은 시민들이 김포시 문화교양 교육 기관의 대표로 여겨오던 여성회관 역시 이러한 경제위기 속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 여성회관을 직업 및 취업지원 기관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올해 하반기부터 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과목을 점차적으로 증설해 운영할 계획이며, 취업상담·연계를 위한 취업설계사 또한 배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수월하게 평생학습 교육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종합 정보망을 올해 초에 구축해 5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해 운영 중이다. 이제는 평생학습센터홈페이지에서 이 모든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거나 관련 기관으로의 링크를 통해 해당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책 읽는 도시」조성을 위한 독서진흥사업으로 지식·정보 소외지역에 독서시설(순회문고, 책샘터, 학교도서관 등)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도서관 현장학습, 독서퀴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21세기는 끊임없는 배움의 시대로 현대인에게 있어 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학습 공동체 건설을 위해 배움과 나눔이 실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포/박성삼 기자 b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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