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양지면, 취약계층 미용서비스
용인양지면, 취약계층 미용서비스
  • 오용화
  • 승인 2018.08.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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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은 13일 관내 한 미용사의 재능기부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이곳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8명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했다.

이날 최근 유행하는 커트 서비스를 받은 한 아이는 “엄마가 항상 똑같은 커트만 하게 해서 싫증이 났는데 형들처럼 멋진 머리 스타일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다 관내로 전입한 한 주민이 면사무소를 찾아 재능기부를 신청해 이뤄졌다. 면은 앞으로도 이 미용사와 함께 매달 둘째 주 월요일 면사무소 2층 사랑방에서 이ㆍ미용 행사를 진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신청할 경우 방문 서비스도 할 방침이다.

양지면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봉사의 뜻을 가진 분이 적극 도와줘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의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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