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함께 나누는 情으로 더위 잊다
고양시, 함께 나누는 情으로 더위 잊다
  • 안성기 기자
  • 승인 2018.08.01 18:31
  • icon 조회수 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신동 주민자치위·새마을부녀회…이웃사랑 행복나눔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나눔 활동’이 곳곳에서 진행됐다.

덕양구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1일 관내 저소득 지역주민 30여 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와 생필품을 나누어 주는 이웃사랑 행복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나눔 활동으로, 직접 담근 김치뿐만 아니라 화장지, 치약, 세제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직접 전달, 어려운 이웃의 생활실태를 살펴보는 등 이웃 돌봄을 실천했다. 특히 통장협의회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물품 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덕양구 효자동에서도 지난 31일 복지일촌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저소득계층 25가구를 방문해 지속되는 무더위에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선풍기와 비상약품 등을 전달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번 지원 물품을 선풍기와 파스 등 각종 상비약으로 구성했고 협의체 위원들과 효자 동장, 복지담당자가 지원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무더위 속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지창현 원신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숙자 효자동 복지일촌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계층 생필품 지원사업 ‘행복바구니를 드려요’를 통해 마을 어르신 및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