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과 29일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28일 세트 스코어 0-3(21-25 21-25 28-30)으로 완패한 한국은 29일에도 1-3(25-20 26-28 19-25 18-25)으로 패했다. 두 번째 평가전에서 김호철 감독은 베테랑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의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한선수는 문성민,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등 측면 공격수, 최민호(국방부) 등 센터진에 고르게 공을 배분했다. 한국은 다양한 공격을 펼치며 일본과 대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이시가와 유키, 니시다 유지 등 일본 공격수를 막지 못했다. 3세트부터는 리시브 라인도 흔들렸다.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으로 돌아와 훈련을 이어간다.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