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인문학 아카데미’人間+文化 생생특강 개설
안산문화재단 ‘인문학 아카데미’人間+文化 생생특강 개설
  • 현대일보
  • 승인 2018.06.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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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경·홍수연·편해문·박범준 강사 ‘예술과 삶’ 이야기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은 매년 봄·여름시즌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 여름부터는‘인문학 아카데미’로 명칭을 바꾸고 그 첫 시리즈로 “[人間+文化] 생생특강”을 개설한다.

인문학은 그 의미의 범주가 확장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예술 활동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해 왔고, 다양한 층위와 장르의 강의들을 배치해 왔다.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 활동의 가치를 찾아 만들어 내고 지향 공유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인문학 강의의 비중을 높이려 한다. 그 첫 시도가“2018 인문학아카데미 [人間 +文化] 생생특강”이다.

2018 인문학아카데미 [人間 +文化] 생생특강은 재단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중장기적 비전 검토 과정 중의 한 부분으로 시민들의 반응과 수요예측을 위한 일종의 트라이아웃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장르나 기능별 예술교육에서 지식기반 통섭지향 교육프로그램으로의 방향 전환을 고민하면서‘맛보기’프로그램일 수도 있고, 직접 시민들과 공유의 자리를 만들어서 수요 조사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그래서 대중적이면서도 지식과 경험 기반의 활동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보았다.

2018 인문학아카데미 [人間 +文化] 생생특강의 구성은 크게 예술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강의와 행복한 가정과 동네 만들기를 위한 경험적 활동을 기반으로 한 강의로 이루어진다.

예술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강의는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여행’의 형식을 빌어 전개되는데 김문경 음악컬럼니스트의 <쇼팽의 명곡을 찾아 떠나는 폴란드 기행>(7월4일)와 홍수연 여행컬럼니스트의 <인상파와 함께 걷는 달콤한 유럽 여행>(7월7일)이 유료강좌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최근 KBS 1FM“당신의 밤과 음악”수요일 클래식 음악해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문경 강사와 여행관련‘무작정 따라하기’와‘100배 즐기기’로 유명한 홍수연 강사는 해박한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생생하고 밀도 높은 강의가 기대된다.

경험적 활동을 기반으로 한 강의는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겸 비평가의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와 박범준 사회적기업‘꿈틀’ 대표의 <기억의 힘 - 좋은 기억이 좋은 관계를 만든다>로 일반 시민은 물론 지역의 생활문화 마을만들기 등의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무료강좌로 진행된다.

순천 기적의 놀이터로 대한민국 부모님과 선생님의 국민 멘토로 인정받은 편해문 강사는 아이들의‘진짜’놀이를 담아내는 놀이터를 조성하고자 했던 그간의 경험들을 현장감 있게 공유하고, 박범준 강사는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펴내는‘기억의 책’편집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과 마을에서‘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기억이 가진 관계치유의 힘에 주목한다.

안산문화재단은 2018 인문학 아카데미 [人間 +文化] 생생특강으로 기존 예술교육 사업의 비전과 미션, 실행전략을 다시 돌아보고 시대와 환경에 맞게 재설정하는 노력을 시작하고자 한다.

특강의 형식을 빌은 트라이아웃 프로그램을 몇 차례 더 시도하여 시민 문화예술교육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동력이 되고자 한다.

2018 인문학아카데미 [人間 +文化] 생생특강은 7월 4, 7, 14, 21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특히 위탁교육을 원하는 단체와 기관의 상담도 환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031-481-0526/05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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