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2009년도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의 일곱 번째 공연 「하나의 목소리를 만드는 사람들 Apple Tree」를 6월 14일 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개최한다. 매달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오는 12월 27일까지 열리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인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박물관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아카펠라의 정통성을 추구하는‘Apple Tree’는 단원 모두가 오랜 경력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공연의 순수성이 활동내역을 통해 알 수 있다. 정기적으로 장애우들을 위한 무료공연도 펼치는 Apple Tree의 순수하고 맑은 화음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루하거나 순수하기만 했던 아카펠라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카펠라에 재즈와 팝, 가요의 요소들을 접목시켜 보다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곡으로 탈바꿈 시켜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우리에게 친숙하고 즐거운 음악, 「가요, 팝송,영화음악,만화영화 주제곡,CF 광고음악」등을 아카펠라라는 독특한 형식의 음악을 통하여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